이번주, 캐나다 전역에서 '오로라' 볼 수 있다

지자기 폭풍을 일으키는 "희귀한 역태양 흑점” 현상이 발생하며 캐나다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오로라가 남쪽으로 내려오며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을 포함한 도시들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게 될 예정인데요. 기상 네트워크는 희귀한 태양 흑점이 태양 폭풍을 방출했으며 이로 인해 오로라가 평소보다 더 밝아지고 남쪽으로 확장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 우주 기상 예보 센터는 앞으로 며칠간 오로라 예보를 발표했습니다. 5월 11일 목요일에 "강력"으로 분류되는 G3 지자기 폭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5월 12일 금요일에는 G2와 G1 지자기 폭풍이 각각 "보통"에서 "마이너"로 발생할 전망입니다. 이후 코로나 대량 배출의 영향이 완화되어 5월 13일 토요일에는 액티브 레벨이 불안정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주 기상 예보 센터는 또한 오로라가 BC주, 알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매니토바주, 온타리오주 북부 그리고 퀘벡주 북부 대부분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공유했습니다. BC주 남부, 온타리오주 남부, 퀘벡주 남부, 마리타임스에서는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낮지만 희미하게나마 관찰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우주 기상 예보 센터에 따르면, 북쪽 지평선상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남단 범위인 붉은색의 뷰라인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그리고 미국 북부 일부 주들을 포함하여 남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오로라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밤이 긴 12월부터 3월까지입니다. 캐나다 우주국은 오로라를 관찰하기 위한 몇가지 팁을 공개했는데요. 도시의 불빛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장소를 선택하면 낮은 강도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오로라은 하늘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기에 북쪽뿐만 아니라 모든 방향을 올려다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로라를 보는 데 망원경이나 쌍안경과 같은 특별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으며 보통 일몰 후 몇 시간 후에 보이기 시작하고 자정 무렵에 더 강렬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