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증후군 바비인형 출시

다운 증후군 바비인형 출시  

마텔의 새로운 바비 인형이 나왔습니다. 이번 신상 바비는 사회적으로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다름아닌 다운 증후군 증상을 가진 바비 인형이기 때문입니다.  

이 인형은 전미 다운 증후군 협회(NDSS; National Down Syndrome Society)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만들어졌는데요. 리사 맥나이트 마텔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모든 아이들이 바비 인형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자신을 닮지 않은 인형을 갖고 놀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운 증후군은 여분의 21번 염색체를 갖고 태어나는 유전적 장애입니다. 캐나다 다운 증후군 협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매년 태어나는 아기 800명 중 1명이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운 증후군의 외형적 특징으로는 평평한 얼굴과 위쪽으로 기울어진 아몬드 모양의 눈, 그리고 짧은 신장이 있습니다.  

NDSS는 마텔사와 함께 다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모습을 위와 같이 표현하고 여기에 약간의 터치를 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각 인형의 손에는 구부러진 손가락을 비롯, 한 줄의 선이 그어진 손바닥이 있는데요. 이는 병과 관련된 특징입니다.  

또 바비 인형은 다운 증후군을 가진 많은 어린이들이 관절을 지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치아 교정도 특징으로 갖게 됩니다.  

비영리 단체 Respectability는 이번 마텔사의 발표를 “포용을 위한 큰 진전”이라고 부르며 환영했습니다. 

(사진= @Barbie_Life_Official/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