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론토 집값, 전문가 예측보다 더 오른다

로열 르페이지 하우스 프라이스 서베이가 발표한 최신 집값 분석에 따르면 올해 토론토 지역(GTA) 집값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로얄 르페이지 사장 겸 CEO인 필 소퍼는 지난 몇년간의 혼란스러운 시기가 지난 후 서서히 캐나다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2023년 4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높아질 것을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GTA 주택 가격에 대한 예측을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1분기의 GTA 지역의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2022년 1분기 이후 주택 총 가격이 11.8% 하락한 1119,9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분기별로 보면 상황은 매우 달라집니다. 총 가격이 전 분기보다 4.8% 상승한 것인데요. GTA 전체 지역의 단독주택 중위가격은 140만2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했고  GTA 콘도 가격은 7.4% 하락한 707,7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토론토 지역만 보자면, 2023년 1분기 총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6% 급락한 114만 4300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5.3% 상승했습니다. 토론토 단독 주택의 중위가격은 2023년 1분기에 165만 4200달러로 9.3% 하락했고 콘도는 70만 5400달러로 10.3%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도별 수치는 분기별 및 월별 수치에 비해 현상황을 완벽하게 반영하진 않습니다. 

Royal LePage Real Estal Services Ltd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Karen Yolevski는 "GTA 주택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활발하게 한 해를 시작했다.”며 "금리가 상승하는 동안 손을 놓고 있던 많은 구매자들이 집을 다시 찾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초 이후 부동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수자들이 다시 뛰어들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GTA의 전년 대비 1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1월과 2월 사이에는 54%, 2월과 3월 사이에는 4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로얄 르페이지는 전례 없는 시장 활동의 급증으로 GTA의 주택 가격 예측을 수정했으며, 2023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을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