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론토의 벚꽃 시즌은?

토론토 하이파크의 벚꽃은 올 봄 예년보다 일찍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2023년 벚꽃 시즌의 절정은 4월 말까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게시된 사쿠라워치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하이파크 내 거의 모든 나무들이 '선명한 녹색 끝에 잘 형성된 싹'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벚꽃이 두 번째 발달 단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속도가 지속된다면 향후 몇 주간 기온 상승과 맞물려 올해 벚꽃 개화는 4월 23일부터 30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가 나무의 진행을 늦출 정도로 다시 추워지면 이러한 추정 날짜들은 바뀔 수 있지만, 모든 징후는 정상보다 이른 개화를 예측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벚꽃은 보통 나무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5일에서 10일 사이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은데요. 따라서 벚꽃 시즌 하이파크는, 특히 주말이 되면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매년 봄 하이파크에서 벚꽃사진을 남기는 것은 토론토 봄을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일 중 하나인데요. 조금 덜 붐비는 벚꽃 나들이를 원하신다면 토론토에는 하이파크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Trinity Bellwoods, the Port Lands, Birkdale Ravine, Centennial Park, Broadacres Park, Robarts Library 등 하이파크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진 토론토 곳곳의 벚꽃 소풍지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