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경보, "취약계층" 대상으로 확대하는 법안 상정

앰버 경보는 일반적으로 17세 미만의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발령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타리오 주의 한 MPP는 이러한 긴급 경보 시스템을 모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MPP 모니크 테일러는 해밀턴 마운틴 라이딩을 대표하며 현재 NDP 아동, 지역사회 및 사회 서비스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테일러는 긴급 경보가 발령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해 2023년 실종자 수정법 74호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제안된 법안은 온타리오 주 경찰(OPP)에 "나이, 장애 또는 기타 상황으로 인해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타인에게 의존하는 위치에 있거나 일반적인 집단보다 사람에 의해 피해를 입을 더 큰 위험에 처한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것입니다. 담당자는 실종된 사람이 취약한 사람이고, 해당 사람에 대한 설명적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앰버 경보가 그들의 위치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 OPP에  경보를 발령할 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테일러는 "지난해 린지 커뮤니티(Lindsay community)에서는 집에서 실종된 지 며칠 만에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어린 소년을 애도한 바 있다.”며 “당시 앰버 경보를 발령할 수 없었고 그 결과 비극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테일러가 제안한 법률이 최종 통과될 경우, OPP는 자택에서 실종된 취약한 사람들에 대해 긴급 경보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는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또는 치매 환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테일러는 "이 법안은 현재 긴급 경보 시스템의 중요한 공백을 메운다.”며 “취약한 사람들이 실종됐을 때 그들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적이 된 지역의 경보를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소중한 도구”라고 덧붙였습니다.

테일러는 일부 사람들이 늦은 밤에 사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앰버 경보를 받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그녀가 제안한 경보 시스템은 훨씬 더 지역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안된 법안은 3월 29일 퀸즈 파크에서 첫 번째 리딩이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