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공급부족 사태 심각 - 바가지 가격에 되팔기까지

타이레놀 공급부족 사태 심각 - 바가지 가격에 되팔기까지 

독감 시즌과 코로나 - 19 유행 소식이 다시 들려오면서 관련 진통제로 알려진 아세타미노펜 성분의 의약품 타이레놀의 품귀 현상이 심각한 상황까지 다달았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약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미리 대량 사재기 구입한 구매자들에 의해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아용 타이레놀의 경우 그 사태는 더욱 심각합니다. 현재, 중고 사이트에서 유아용 타이레놀 1통의 가격은 시판되고 있는 최고급 품질의 블랙 트러플 오일 한 병의 가격과 맞먹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 시즌, 독감 감기를 앓고 있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진통제가 원활하게 시중에 공급되고 있지 않아 증상을 심각하게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병원에 갈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다른 의약품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등 모든 해열 진통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 다수가 때 아닌 품귀 현상으로 환자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해열 진통제 처방이 어려운 최악의 상황에서, 해열 진통 증상으로 신음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몇몇 사람들은 급기야 미국 국경을 넘어서까지 진통제를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파악한 캐나다 보건당국은 즉각적인 조치와 해결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날씨의 영향으로 독감 환자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진 취약계층 사이에서 재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 - 19 까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환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하루 빨리 해결을 위한 정부의 효율적인 대책 마련이 강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