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올해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

캐나다 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면서 기준금리를 0.5% 인상했습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6번째로 기준금리가 3.75%에 달합니다.

은행은 "캐나다 경제는 계속해서 초과 수요를 갖고 있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경제가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앞서고 있어 국내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들은 계속해서 광범위한 노동력 부족을 보고하고 있으며, 경제가 완전히 재개됨에 따라 강한 수요로 인해 서비스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2023년 상반기까지 고금리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2년 3.25%에서 2023년 1%, 2024년 2%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성장률은 2022년 3%에서 2023년 약 1.5%로 둔화된 후 2024년에는 약 2.2%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7월의 "통화 정책 보고서"에서 예상한 것보다 느립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3개월 동안 8.1%에서 6.9%로 떨어졌지만 물가 압력은 여전히 "대부분의 기반을 두고 있다"고 은행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가격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증거"는 아직 없으며 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 더 높은 이자율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023년 말까지 약 3%로 하락한 후 2024년 말까지 목표치인 2%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0.5% 인상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0.75% 인상보다 적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