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인종차별

2018년 4월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황당한 인종차별 사건이 일어나면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경위를 살펴보면 백인 부동산업자 앤드루야프를 기다리는 흑인 2명이 음료롤 주문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자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 6명이 출동해 연행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뒤늦게 도착한 야프는 경찰관들에게 이들이 왜 나가야 하느냐, 이 상황은 인종차별이라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네요. 주변 손님들은 이 상황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소셜미디어에 올려 수백만 회가 조회된 상태라고 하네요. 일부 고객들은 해당 매장 문을 닫게 하라며 분노헀고 매장 앞에서 커피를 사 먹지 말라며 1인 시위를 벌이는 주민도 나왔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스타벅스 CEO 는 사건 보고를 받은 직후 필라델피아를 직접 방문, 사과를 했고, 16일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전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2018년 5월29일 미국내 스타벅스 전 직원 17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요. 아직 정확한 시간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따라서 당일 오후 미국 내 매장 8천 곳 이상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미국만큼이나 Multicultural 로 살아가고 있는 캐나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 인데요.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