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선로로 떠밀려졌던 피해자, TTC 상대로 100만 달러 소송제기

지난 달, 영앤블루어역에서 선로로 떨어진 토론토의 한 여성이 TTC를 상대로 고소를 했습니다. 여성은 선로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충분치 않았다는 점과 구조대원들의 구조에 불필요한 지연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 Shamsa Al-Balushi는 TTC가 승강장내 충분한 안전규약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그녀가 선로로 떨어졌을때 TTC는 열차가 안전하게 정차하도록 명령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TTC에 손해배상금 100만 달러와 소송비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선로에 밀어넣은 가해자는 TTC에 고용되거나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TTC는 이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성명서로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 의해 선로로 떠밀려진 후, 30분 동안 승강장 밑에 있다가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요. 그녀의 변호사들은 30분이라는 시간이 이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목과 등, 상체 대부분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새롭게 일하게 된 직장에서 그만두게 되었으며, 당시 프로베이션 기간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한 채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TTC는 “현재 진행중인 법적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했는데요. TTC 승강장내 '안전'에 대해서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많은 승객들은 불안함을 느꼈었습니다. 이전 몇 년동안 많은 승객들이 선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스크린도어를 설치해달라고 주장해왔고, 특히 이 사건 이후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도어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인 45세 여성 Edith Frayne는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살인 미수 사건으로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