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밴쿠버와 핼리팩스간 노선 첫 직항 취항

에어캐나다, 밴쿠버와 핼리팩스간 노선 첫 직항 취항

BC주 밴쿠버에서 노바스코시아주 핼리팩스로 가는 에어캐나다의 새로운 직항 노선이 이달 초에 공식 취항했습니다. 밴쿠버 국제공항(YVR)과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YHZ) 사이의 직항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편도 5회 출발합니다.

이번 취항으로 캐나다 동쪽 끝과 서쪽 끝에 위치한 두 도시간 이동이 훨씬 수월해지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부 북아메리카, 아시아, 남태평양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해집니다.

캐나다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핼리팩스는뉴욕과는 2시간 거리에 있으며, 도심에 빌딩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70년입니다.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면이 모두 바다로 이뤄져 있는 핼리팩스에는 타이타닉이 잠들어 있어, 매년 추모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둣가 마을로 질 좋은 해산물을 찾기란 어렵지 않아, 신선한 피쉬 앤 칩스를 먹으며 산책로를 걷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당일 잡아 올린 해산물로 만든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핼리팩스 씨포트 파머스 마켓은 1750년 설립된 마켓으로 북미에서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마켓입니다. 핼리팩스 시타델에서는 근위병 교대식을 구경할 수 있고 정오에 쏘는 총 소리를 듣거나 군복을 직접 입고 19세기 군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직접 소총도 발사해 볼 수 있고 과거 군인들이 먹고 지냈던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에어 캐나다 직항 노선을 타고 핼리팩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