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TTC 할인 대상 확대"…월간패스 21% 할인

온타리오주의 기름값이 치솟고 있는 지금, 많은 토론토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대중교통 이용을 선택하고 있는데요. 토론토 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페어패스 교통 할인 프로그램(Fair Pass Transit Discount Program)의 적용 대상을 RGI(Rent-Geared-to-Income) 보조금을 받는 시민들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일반 TTC 성인 1회 요금은 3.25달러, 프레스토 소지자의 경우 3.20달러이며, 12개월 패스은 143달러인데요. RGI 보조금 수령 대상일 경우, TTC 1인 성인용 월간 패스를 21%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TTC 1인 성인용 월간 패스를 현재의 일반 가격 보다 약 5달러 낮은 123.25달러로 이용할 수 있으며, 1인 성인 1회 이용권 요금 또한 33% 할인되어 2.10달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시는 “약 77,000명의 시민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격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RGI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경우 이외에도 Ontario Disability Support Program 혹은 Ontario Works의 지원을 받고 있거나, Toronto's Children's Services로부터 보육료 보조금을 받고 있다면 해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에 해당하게 됩니다. 필수 자격 요건으로는, 20세에서 64세 사이의 토론토 거주민이어야 하며 프레스토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시는 이를 통해 성인 승객의 경우 연간 4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제 새로운 온라인 페어패스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됨에 따라, 2단계 할인 대상은 주거 지원을 받는 주민으로까지 확장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3단계이자 최종 단계에서는 페어패스 할인 프로그램 자격을 만 20세에서 64세 사이의 저소득층 거주자 모두에게 확대해 더 이상 특정 소득 지원 및 기타 보조금 프로그램에 자격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조: City of Toronto | City of Toronto expands eligibility of the Fair Pass Transit Discount Program to make transit more affordable for more low-income res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