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페이스북), 토론토 ‘테크 허브’ 지정…2,500명 고용 예정

최근 수많은 가상 공간과 3D 혁신을 선보이고 있는 메타의 메타버스 오피스가 토론토에 구축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가, 북미에서 세 번째로 큰 기술 도시인 토론토에 새로운 캐나다 엔지니어링 거점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자 다국적 테크놀로지 그룹인 메타는 29일 화요일, 이 소식을 발표하며 토론토에 새로운 거점을 개설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 있는 기존 모든 오피스의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메타는 "이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최대 2,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채용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대부분의 채용은 엔지니어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증강 현실 체험과 메타테크놀로지의 구축에 함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최초의 Whats App, Messenger, Remote Presence 엔지니어링 팀을 설립하여 캐나다 Reality Labs와 AI Research 팀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타는 17개의 캐나다 연구소에 제한 없이 약 51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하며 이 연구소들은 "메타버스 구축에 필요한 혁신을 진행시키는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의 엔지니어링 및 원격 책임자인 Maher Saba는 화요일 "캐나다인들은 이미 이 미래를 위해 건설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그것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는데요. 메타는 이미 캐나다에 있는 4개의 오피스에 수백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캐나다에서 대규모 확장이 진행되는 이유로 '활발한 테크 인재 풀'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이 또한 메타가 토론토를 테크 허브로 선정한 큰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메타는 "캐나다는 소셜 기술의 다음 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캐나다가 글로벌 리더로서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가 함께 혁신의 여정을 시작하며 수천 명의 캐나다인들이 메타에서 크리에이터로서 우리와 함께 메타버스 구축을 지원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확장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는 캐나다 각지의 오피스 및 원격 근무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메타가 언제 어디에 엔지니어링 허브를 건설할 계획인지는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M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