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형 여객기, 토론토 피어슨에 착륙후 무기한 출국금지령

러시아 대형 여객기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해 무기한 출국이 금지되었습니다.

볼가-드네프르(Volga-Dnepr) 항공사에 소속된 러시아 화물기는 2월 27일부터 토론토에 정차되어 있으며, Antonov An-124는 중국에서 앵커리지와 러시아를 거쳐 캐나다에 도착했었고, 이 비행기는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토론토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습니다.

캐나다 교통부는 또한 캐나다 영공에서 러시아 소유 항공기에 대한 운항 금지로 인해 항공기 출발이 금지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캐나다 교통국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현재 토론토에 정박 중인 러시아 항공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캐나다 교통부는 항공기를 압수하지 않았지만, 항공기는 항공고시보(NOTAM)를 위반할 수 있으므로 캐나다 영공에서 출발할 수 없다. 이는 캐나다 교통부에서 취한 시행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규정 및 제한을 준수하지 않는 추가 사건이 발견될 경우 추가 집행 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월,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대응하여 캐나다 영공은 모든 러시아 항공기에 대한 제제를 실시하였습니다.

연방 교통부 장관 오마르 알가브라는 금지령을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유 없는 공격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