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새로운 테크 허브로 토론토 지정…5천명 이상 고용 예정

토론토는 최근 몇 년 동안 테크 인력의 글로벌 핫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IBM, 아마존, 구글을 포함한 거대 기업들이 토론토 에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음은 물론 Infosys, Wayfair, Stripe, Tiktok, Netflix, Reddit, Pinterest, DoorDash 등 주요 기업들의 선택을 받는 매력적인 테크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상에서 가장 큰 소매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월마트가 이러한 흐름에 동참했다는 소식입니다. 

월마트는 15일 오전, 북미에 두 개의 새로운 테크 허브(기술 거점)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토론토가 선정되었는데요. 월마트는 “월마트 글로벌 테크는 토론토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백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더 큰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토론토는 기술적 위상 확대, 월마트와의 연결 및 다양한 지역 재능으로 인한 여러 이점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확대는 월마트 글로벌 테크가 올해 전 세계에서 5,0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토론토의 첫 번째 채용 단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프로그램 관리 및 제품 관리에 45개의 풀타임 역할이 포함될 것으로 예정이며 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더 많은 기회가 게재될 예정입니다. 월마트 CTO와 EVP를 겸하고 있는 Suresh Kuma는 “월마트는 토론토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캐나다 전체 테크놀로지 인력 중 26%가 토론토에 거주하고 있다.”며 “매년 토론토에서 25,000명의 학생들이 STEM 관련 분야를 졸업하고 있다.”라고 기술 인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또한, "토론토를 월마트 글로벌 테크(Walmart Global Tech)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만들 계획이며, 향후 12개월 내에 수백 개의 새로운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월마트 글로벌 테크의 커리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16개의 허브에 걸쳐 현재 1,000개 이상의 다양한 구인관련 포스팅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 Walmart Global Tech careers page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앞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거대한 테크허브의 한 본거지로 토론토를 선택한 월마트의 결정은 우리 시의 성장하는 테크놀로지 부문에 대한 또 다른 신뢰의 증거”라며 “시장으로서 당사의 기술 부문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고용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마트가 새로운 기술 중심지를 건설할 계획인지, 언제 문을 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현재로선 대부분의 테크 기업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팀도 "가급적 단기적으로" 일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론토에 물리적 공간이 구축되면 최종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