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푼다

영국,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푼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규정이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해제되고 있는데요. 영국에서도 곧 모든 규정이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월요일, 영국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를 통해 보리스 존슨 영국 수상은 오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가 중단될 것이며 이에 따라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자가 격리해야 하는 지침도 철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수상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며 우리의 자유에 대한 규제 없이 우리 모두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가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기에 규제 해제 전 이 모든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만 기다리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유가 제한될 것”, “정부는 이것이 옳거나 필요하다고 믿지 않는다. 규제는 우리의 경제, 사회, 정신적 행복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삶의 기회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으며, 우리는 더는 그에 대해 많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존슨 수상은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비롯, 이맘때 공중보건에서 예상하는 사망률 수준보다 이하인 점 등을 규제 완화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영국은 2월 21일부로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코로나19 무증상 테스트를 철회할 예정이며 2월 24일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도 법적으로 자가 격리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4월 1일부터는 무료로 제공되었던 코로나19 검사가 종료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집에 머물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이제 “개인적인 책임”이 되었습니다. 

백신과 그 치료법에 대해서 존슨 수상은 영국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가능한 바이러스의 재발을 막기 위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BorisJohnson/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