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 백신 접종 완료한 캐나다인 PCR 검사 철회

캐나다 연방정부, 백신 접종 완료한 캐나다인 PCR 검사 철회

이달 28일부터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인들은 해외 여행을 마치고 캐나다로 귀국할 때 도착 전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캐나다인 외 여행객들이 캐나다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가 여전히 필요하지만 PCR 검사 외에 코로나 19 신속 항원 검사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의 무작위 PCR 검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객은 도착 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14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도착 전 24시간 이내에 PCR 또는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한 뒤 캐나다로 귀국했을 때 앞으로는 14일 동안 격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방 정부는 오미크론 변종이 유행하면서 작년 12월에 내렸던 비필수 여행 권고안을 해제합니다. 장 이브 뒤클로스( Jean-Yves Duclos)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해외 여행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외에서 코로나 19에 걸리면 여행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2년 동안 보아온 바와 같이 코로나 19는 예측 가능한 경로를 따르지 않는다”며 새로운 변종이 나오거나 코로나 19의 폭발적인 전파가 있을 경우 비필수 여행 제한을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뒤클로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