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자들은 왜 시위에 나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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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럭 운전자들은 왜 시위에 나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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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ljeun 댓글 0건 조회 2,241회 작성일 22-02-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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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운전자들은 왜 시위에 나섰을까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북미 트럭 시위는 트뤼도 총리의 트럭 운전자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 호송대’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트뤼도 총리가 만약 백신 의무화를 철회한다면 그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어 전 세계의 눈이 오타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호송대 시위는 BC주를 시작하여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된 운동으로 각지의 트럭 운전자들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 모여, 캐나다 연방 의회 앞에 트럭을 주차해 놓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타와뿐만 아니라 밴쿠버, 캘거리, 알버타, 토론토 등 전국적으로 주말에 트럭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유를 외치는 지지자들이 모여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자들은 11일만에 350만 달러를 모금할 정도로 이들을 지지하는 층이 두텁습니다. 북미 트럭 운전자들은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물류 수송을 책임져 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운전자들이 캐나다 미국간 국경을 통과하려면 현재 2주 격리가 필요합니다. 


2주라는 기간은 목적지에 따라 다르지만 트럭 운전자들은 물건을 배달하고 돌아올 수 있는 시간으로, 이 기간 동안 격리하고 있으라는 말은 트럭 운전자들에게 더이상 일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운전자들이 운행을 중단하게 되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 물류 부족 현상은 당연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미 캐나다 동부는 물류 부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LA 롱비치 항구는 물류 파동이 발생하면 그 영향력은 전 세계에 미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 항구가 코로나 19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직원들이 줄고, 컨테이너를 받아도 이를 배달할 수 있는 운전자들이 줄어,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데만 2주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트럭 운전자들은 물건을 받기 위해 7 ~ 8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80여 대의 컨테이너선이 항구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바다에 떠 있는 상태로 언제 될지 모를 하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배송비 인상, 물가 인상, 인플레이션의 고공 행진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물건을 배송할 트럭 운전자들까지 줄어들게 되면 물류 파동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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