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주민 절반 이상, "코로나19 규제 끝내야"

코로나19 5차 웨이브 및 이에 따른 다양한 규제와 반복되는 락다운을 경험함에 따라 온타리오주 일부 주민들은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ngus Reid Institute가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민 54%가 코로나19 규제를 끝낼 때라는 것에 동의했으며 '위험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체 격리를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내 락다운은 팬데믹 선언 이후 몇차례에 걸쳐 실행되어 왔는데요. 여러 규제가 계속됨에 따라 온타리오 주민들의 의견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과 같은 여론조사의 결과는 지난 1월 초 같은 질문을 했을 때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며 최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캐나다인의 50% 이상이 코로나19 제한을 폐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2021년 12월 1일 이후 온타리오 가정의 22%에서 적어도 1건의 코로나 감염 환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전체 규모로 보자면 5가정 중 1가구로 추산됩니다. 코로나 감염 증세를 묻는 질문에 52%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고 전했으며 47%는 독감의 사례와 같이 증상은 심각하나 회복할 수 있는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Angus Reid Forum에 등록되어 있는 성인 1,688명 표본으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수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 2.5%입니다.

> Angus Reid Institute - 연구 결과 확인하기

한편 아일린 드 빌라 토론토시 보건 담당자는 “제로 코로나 전략은 더 이상 말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