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스위스와의 경기 취소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스위스와의 경기 취소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여정이 코로나 19로 인해 순조롭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올림픽 개막 전에 스위스 대표팀과 스위스 추크(Zug)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스위스 수비수 크리스티안 마르티(Christian Marti)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중단되었습니다. 캐나다는 대신 스위스 다보스(Davos)에서 선수단 내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NHL(National Hockey League)과 NHLPA(National Hockey League Players' Association)는 코로나 19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불참 선언을 했습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불참 선언은 이미 예상한 일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세계 아이스하키 리그와 주니어 리그까지 살펴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팀은 과거 NHL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인 에릭 스탈(Eric Staal)을 선두로, 2021년 NHL 드래프트에서 버팔로 사브르스의 1순위 지명을 받고 미시건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오웬 파워(Owen Power), World Juniors의 메이슨 맥타비쉬(Mason McTavish),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독일에 패배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에릭 오델(Eric O’Dell), 수비수 맥심 노로(Maxim Noreau)와 맷 로빈슨(Mat Robinson)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캐나다는 A조로 편성되어 미국, 독일, 중국과 맞붙습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 10일 목요일 독일과 첫 예선전을 치르게 됩니다.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캐나다에 패배를 안겨 동메달에 그치게 한 독일 대표팀에 대한 복수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사진= hockeycanada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