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호주 오픈 테니스 우승

라파엘 나달, 호주 오픈 테니스 우승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 라파엘 나달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주었습니다. 

이로서 나달은 사상 최초로 메이저 21승을 획득하였습니다. 35세의 스페인 노장인 나달은 빅 쓰리 멤버에서 그의 오랜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보다 메이저 타이틀을 하나 더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나달의 승리는 고질적 발목 부상 회복 후에 얻은것이므로 더욱 주목할 만 했습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나달은 "나에게는 그저 놀랍기만 하다. 솔직히 말해서 한 달 반 전만 해도 내가 다시 투어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아마도 내 테니스 경력에서 가장 감동적인 달 중 하나"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나달은 2009년에 첫 호주 오픈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US 오픈 챔피언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기 전에 멜버른 파크에서 4번의 다른 결승전에서 패했습니다. 메이저 결승전에서의 그의 전환율은 현재 29개 중 21개입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각각 31번의 결승전에서 20개의 메이저 대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인스타그램에 "내 친구이자 위대한 라이벌에게"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나달의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페더러는 "몇 달 전 우리는 둘 다 목발을 짚고 있다는 농담을 했다. 놀랍다. 위대한 챔피언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글을 올린 뒤 "당신의 놀라운 직업 윤리, 헌신 및 투지는 나와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라며 나달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조코비치 역시 트위터에 나달의 놀라운 성취 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사진=Australian Open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