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센터, 760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재건축 공사 예정

캐딜락 페어뷰(CF)가 토론토 다운타운의 상징적인 건물인 이튼센터의 대규모 단장을 통해 천창을 복원하고 보행자 접근성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CF는 60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들여 지붕을 새로 단장하고 노후화된 유리 패널을 현대식으로 교체하는 등 이튼센터의 대대적인 공사에 총 7600만 달러(약 760억 원)를 투입할 예정인데요.

이튼 센터의 건축가인 에버하르트 자이들러가 디자인한 1970년대 천창은 본래 모습을 유지하면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자이들러 건축 주식회사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콜린스는 "원건축가로서 우리는 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건물에서 지속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재건축을 통해 하늘빛 지붕은 본래의 건축적인 화려함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건축물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튼센터의 또 다른 상징적인 건축물인 캐나다 예술가 마이클 스노우가 설치했던 캐나다 거위 60여 마리가 갤러리를 뚫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묘사한 플라이트 스톱(Flight Stop)은 작업이 끝난 후 다시 설치되기 위해 미술 복원 회사에 의해 조심스럽게 제거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쇼핑몰은 1,700만 달러를 들여 자주 붐비는 공간을 지나야 하는 보행자들의 쇼핑 흐름을 완화하는 공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남쪽의 어반 이터리 지역에 3개의 계단을 새로 설치하는 것과 엘리베이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천창을 교체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므로 쇼핑몰의 일시적 중단이 있을 수도 있으며, 이튼센터에서 쇼핑을 계획하고 계셨던 분들은 이 공사 계획으로 인해 쇼핑에 약간의 차질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1단계 공사는 퀸 스트리트쪽의 쇼핑몰의 남쪽에서부터 시작되어, 2023년 3월에는 쇼핑몰 북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