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미국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 지명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제 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공개된 뒤 전세계적 인기를 끌어 최장시간 넷플릭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로 골든글로브 이전 고섬 어워드 최우수 장편 시리즈, 미국 영화 연구소(AFI)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가 미국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로 오징어 게임은 TV시리즈 작품상에 후보에 지명되어 뤼팽, 더 모닝쇼, 포즈, 석세션 등과 경쟁하며,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는 TY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빌리 포터, 오마르 시와 경쟁합니다.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또한 TV시리즈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빌리 크루덤과 마크 듀플라스, 키에란 컬킨, 베릇 골드스타인 등과 경쟁합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FPA)가 주관하는 미국의 영화와 TV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과 함께 영화계 최고 권위상으로 뽑힙니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로 지명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은 1월 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