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토론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 이름은?

2021년 토론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의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주인과 시터를 연결해 주는 사이트인 ‘로버’가 공개한 ‘2021년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 이름 순위’에는 귀여운 이름들과 독특한 이름들 모두 등장했습니다. 로버는 토론토 내 수천 명의 반려동물 주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가장 인기 있는 이름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토론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컷 반려견의 이름은 마일로, 레오, 찰리, 맥스, 테디, 심바, 브루노, 록키, 버디였습니다. 암컷의 이름으로는 루나, 벨라, 코코, 데이지, 롤라, 날라, 루시, 베일리, 몰리, 로지가 선정되었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 사이에 흔히 쓰이는 공통된 이름들도 있었는데요. ‘루나’는 암컷 고양이 리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롤라와 벨라 뒤를 이으며 코코와 루시가 각각 7, 8위를 차지했습니다. 소피, 데이지, 릴리, 쿠키, 프랭키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한편, 수컷 고양이 이름으로는 올리버, 오스카, 레오, 심바, 핀, 헨리, 마일로, 베어, 펠릭스, 거스가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토론토의 반려동물 주인들은 ‘라이온 킹’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요. ‘심바’가 강아지와 고양이 이름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날라’ 또한 6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몇 주인들은 우주에도 유난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루토(명왕성), 주피터(목성), 마스(화성), 에이리스(양자리) 및 각종 혜성의 이름이 유행하는 등 우주 공간에서 따 온 이름들도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이름으로는 조지아, 런던, 마우이 등 여행지 관련 이름들도 많이 있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주인들의 마음을 반영한 것처럼도 보이는데요. 베리, 코코넛, 피그, 레몬, 파인애플 등의 상큼한 이름들도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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