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종 소식에 에어 캐나다 포함 주식 급락

오미크론 변종 소식에 에어 캐나다 포함 주식 급락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인 오미크론 (Omicron)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비상사태에 들어갔습니다. 또 한번의 경기 침체가 예측되는 만큼, 주식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줬는데요. 특히 유럽 및 북미와 아시아 등지의 여러 국가들이 여행 및 입국 제한등에 다시 제동을 걸며 항공사 주식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에어 캐나다 주식의 경우 11% 급락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크게 영향을 받는 영화관 및 엔터테인먼트 주식들도 큰 하락폭을 보여주었는데요. 시네플렉스의 경우 약 9% 하락했습니다. 반면 모더나와 화이자와 같은 제약회사들은 상승세를 보여줬는데요.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관련된 뉴스가 나온 이후 20% 상승했습니다. 

아직까지 오미크론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많은 것들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보다도 훨씬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사고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가 16개인 델타 변이에 비교해 무려 2배인 32개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는 백신에 대한 내성과도 관계가 있어, 모더나와 화이자, 그리고 노바백스등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제약 회사들이 현재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백신을 연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