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남아프리카에서 온 여행자 금지

캐나다, 남아프리카에서 온 여행자 금지

캐나다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2주동안 남아프리카를 여행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합니다.

장이브 뒤클로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14일 동안 남아프리카를 여행한 사람은 지금 격리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아프리카 국가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레소토 및 에스와티니가 포함됩니다. 이들 개인은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장관은 말했습니다.

오마르 알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현재 이 지역에서 캐나다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다른 국가를 통해 캐나다로 돌아오는 캐나다인 및 기타 영주권자는 제3국에서 음성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캐나다에 도착하면 테스트를 또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뒤클로는 모든 캐나다인에게 남부 아프리카로 여행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여행 주의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의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캐나다 내에서 변종이 존재한다는 징후는 없습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보건 당국이 변종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B.1.1.529를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이 변종은 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믿어집니다. WHO에 따르면 이 변종은 11월 24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됐습니다. WHO는 이 변종에 "많은 수의 돌연변이"가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우려"할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비 증거에 따르면 다른 바이러스들과 비교하여 이 변종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이 변종 사례의 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