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아용 코로나 19 백신 최초 승인

캐나다, 소아용 코로나 19 백신 최초 승인

앞으로 12세 미만 어린이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0월 18일부터 소아용 코로나 19 백신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텍을 검토해 왔습니다. 어제 목요일, 보건부는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1차와 2차 사이에 21일 간격을 두고 투여하라고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국가 면역 자문 위원회(NACI)는 1차 접종 뒤, 8주 후에 2차 접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NACI는 어린이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기 전이나 후에 다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 최소 14일 간격을 둘 것을 권장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투여할 1차 백신의 양은 충분하며, 백신을 투여하는데 필요한 주사기 및 기타 공급품 또한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소아용으로 승인된 백신은 성인용으로 승인된 것과 약간 다른 제형이지만 면역 반응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주요 이상반응은 청소년 및 젊은 성인과 유사한 주사 부위 발적과 부종입니다. 또다른 이상반응에는 피로와 두통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경증에서 중증 정도였으며 별다른 조치 없이 완화되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모더나 mRNA 백신에 대해서도 소아용 승인 여부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번 소아용 백신 승인은 앞으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보건부에서 발표한 접종 간격으로 볼 때 크리스마스 휴가 이전에 12세 미만 어린이들이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저지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