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림 벌채, 2021년 동안 33% 증가

아마존 삼림 벌채, 2021년 동안 33% 증가

아마존의 삼림 벌채는 2021년 첫 10개월 동안 33% 증가했습니다. 브라질의 독립 연구 기관인 아마존 인간과 환경 연구소(Imazon)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아마존은 1월부터 10월까지 240만 에이커 이상의 숲을 잃었으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기간이었습니다.

Imazon은 삼림 벌채 경보 시스템과 협력하여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1월부터 10월까지의 삼림 벌채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수집하고 2020년 같은 기간의 데이터와 비교했습니다. Imazon의 분석은 이달 초 COP26 기후 정상 회담을 위해 글래스고에 모인 거의 200개국의 세계 지도자와 대표단 이후 나온 것입니다. 정상 회담에서 지구 삼림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은 2030년까지 삼림 벌채와 토지 황폐화를 끝내고 되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콩고 민주 공화국과 함께 협정에 서명한 국가였으며, 이들 모두 상당한 산림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에서 삼림 벌채가 증가하도록 허용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삼림 벌채는 2019년 1월 보우소나루가 집권한 이후 급증했으며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건강한 숲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데 중요합니다. 아마존의 초목은 광합성을 통해 매년 대기에서 수십억 톤의 열을 가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이는 인간이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배출하는 일부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림이 벌목되거나 황폐화되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기후 위기에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삼림 벌채는 전 세계 총 탄소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산불은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1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산림의 양이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하고 열대 우림의 16%를 소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불은 이미 벌채된 초목 지역을 청소하는 데 사용되며, 이로 인해 대기 중으로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어 불법 목초지 재배 및 가축 사육을 위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의 일부는 대부분 삼림 벌채로 인해 흡수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진=Imazo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