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로2020 우승…잠 못 든 토론토 '리틀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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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이탈리아 유로2020 우승…잠 못 든 토론토 '리틀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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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481회 작성일 21-07-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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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 일요일 오후, 토론토의 리틀 이탈리아 지역이 이탈리아의 유로2020 대승을 축하하기 위한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이탈리아 대표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UEFA) 남자축구선수권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가운데 토론토의 이탈리아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선수단을 뜨겁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팬들이 컬리지 스트리트로 쏟아져 나왔고, 결국 경찰에 의해 제지 당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승전 경기는 90분 경기 후 1-1로 끝나 연장전까지 이어졌는데요.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 골키퍼 Gianluigi Donnarumma는 영국의 Bukayo Saka를 막아내 두 번째 유로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승리를 알리는 깃발, 조명탄, 환호로 거리는 가득 찼으며 팬들은 파란색 유니폼에 맞춰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녹색, 빨간색, 하얀색을 입었습니다.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1-0으로 뒤지게 되었는데요. 잉글랜드의 Luke Shaw는 그의 첫 국제골로 골을 넣었지만 이탈리아의 센터백 Leonardo Bonucci가 결승 후반전 중반,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우승은 1968년 이후 53년 만의 유럽 선수권 우승으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개최한 잉글랜드는 1966년 FIFA 월드컵 우승 후 첫 국제대회 우승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남자축구 세계기록인 3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Twitter/ @anto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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