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뚜껑 덮여, 폭염 기록 … '열돔 현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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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미에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뚜껑 덮여, 폭염 기록 … '열돔 현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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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3,404회 작성일 21-06-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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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부분 지역과 미국 태평양 북서부가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습니다. 북미를 폭염으로 몰아넣은 “열돔(Heat dome) 현상”이란 무엇일까요? 


열돔 현상이란? 

열돔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반구형(돔) 모양으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현상으로, 이 현상이 생기면 예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올라갑니다. 북미 대륙의 서태평양 해안을 살펴보면, 이렇게 갇힌 열이 계속 쌓여 생긴 지붕이 벤쿠버의 기온을 급격히 상승시켰습니다. 


그렇다면 '열돔'은 왜 생기는 걸까요? 

열돔 형성의 주요 원인은 해양 온도가 따뜻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사에 따르면, 서태평양 해역이 동태평양 해역보다 더 빠르게 가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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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A


태평양을 큰 수영장으로 생각한다면, 서태평양의 온도는 동태평양 온도에 비해 지난 몇 십년 동안 상승하여, 겨울에 바다 전체에서 강한 기온 변화, 즉 바람을 일으키는 압력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강한 바람이 뜨거운 공기를 동쪽으로 이동시키다 강한 제트 기류를 만나게 되면서 지면으로 내려앉으며 이러한 열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 규명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평균온도 상승과 맞물려 이런 현상이 최근 더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돔 현상은 언제 끝날까요? 

열돔 현상은 고압력 현상이 사라져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뜨겁고 차가운 공기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뇌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까지 비소식은 없으나, 날씨는 언제나 변하기 때문에 지켜보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벤쿠버의 극한 더위는 화요일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덥겠지만, 45°C까지 육박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구의 전반적인 온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열돔 현상은 여름에 한차례 일어나는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현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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