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새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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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계 각국의 새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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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 PRESS TORON… 댓글 0건 조회 5,902회 작성일 18-01-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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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가온 2018년, 세계에선 어떤 음식으로 새해를 기념할까요?
우리나라의 새해음식, 떡국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주로 가족, 친척들이 모여 떡국을 끓여 먹습니다. 순수와 장수를 기원하는 이 음식은 맑은장국에 가래떡을 얄팍하게 썰어 넣어 끓인 국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은 편이어서 누구든지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도 가지고 있어서 떡과 장국 이외에 다진고기, 김, 오색의 채 고명, 고기산적 혹은 달걀 지단을 부쳐서 얹기도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나이를 더 먹는다는 의미도 있기에, 어린 시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에 욕심내서 두, 세 그릇씩 먹었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반대의 마음이 되었겠지만 말이죠. 우리나라의 떡국처럼 세계 각국엔 다양한 의미와 맛을 지닌 새해 음식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다양하고, 재미있고 혹은 독특한 새해 음식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오세치요리
정초 연휴 내내 불을 쓰지 않는 헤이안 시대의 풍습을 따른 이 음식은 5미 5색을 지닌 조림요리입니다. 주로 우엉, 연근, 당근, 토란 등을 조린 것으로 도시락통에 담아 연휴 동안 먹습니다. 각각의 음식마다 새해에 다양한 염원을 담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 쟈오쯔
워낙 큰 대륙을 가지고 있는 중국은 새해 음식의 종류와 만드는 방식도 가지각색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만두와 유사한 쟈오쯔는 장수를 바라는 '국수', 가족 운을 기원하는 '땅콩', 승진 운을 기원하는 '찹쌀떡' 등 원하는 운의 의미를 가진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먹습니다.
#미국, 호핑존
본래 아프리카에서 끌려 온 흑인 노예들이 먹는 음식이었으나, 이후 미국 전역에서 먹는 음식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안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부를 상징하는데요. 콩은 동전을, 각종 채소는 지폐와 비슷하다고 해, 부의 축적을 기원하는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베트남, 반쯩
찹쌀 속에 돼지고기와 녹두를 넣고 대나무 잎이나 바나나 잎으로 네모나게 모양을 내 찌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가족이 모여 함께 이 음식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재료준비도 힘들고 밥을 오랜 시간 쪄내야 하는 과정 때문에 최근에는 사 먹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스, 바실로피타
성자인 바실리오스를 기념하는 날로 바실로피타라는 이름의 케이크를 새해 아침에 먹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카스텔라와 맛과 모양이 비슷하며, 케이크 안에 동전이나 작은 장신구를 넣어두어 이 조각을 차지하는 사람은 1년 내내 행운이 가득해진다는 설이 있습니다.
#네덜란드, 올리볼렌
'기름에 튀긴 동그란 도넛'이라는 뜻의 올리볼렌은 말린 과일이 들어간 도넛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와인과 샴페인을 나눠 마신 후 에 이 음식을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따라서 12월만 되면 올리볼렌을 튀기는 냄새가 거리 곳곳에서 진동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갈레트 데 루아
1월 6일 '에피파니'를 축하하기 위한 음식으로 만들어진 디저트입니다. 아몬드 크림과 버터가 주재료인 페이스트리 파이로, 우리나라 말로 '왕의 과자'라는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파이 안에 '페브'라는 작은 인형을 넣어 조각을 고른 사람이 왕 대접을 받는 풍습도 있습니다.
#독일, 마지팬 피그
새해 음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장식품에 더 가까운 아주 귀여운 이 과자는 아몬드, 설탕, 달걀을 섞어 만든 돼지 모양의 과자 '마지팬 피그'입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친한 이웃, 가족, 친구들에게 이 과자를 나누어 주면서 서로 한 해의 행운을 빌어준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 도로 왓
에티오피아에서 새해 음식으로 먹는 이 음식은 닭고기를 의미하는 '도로'와 스튜를 의미하는 '왓'을 합친 '닭고기 스튜'라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치즈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에티오피아 전통 음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요리에 속한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새해 맞이 축제
중국 - 새해를 맞이할 때 엄청난 양의 폭죽을 화려하게 터뜨리며 웃어른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홍빠오라고 하는 빨간 봉투에 세뱃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 낮에도 식사할 때 술을 곁들일 정도로 술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인들은 새해를 맞이할 때 집안의 모든 술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는 액운을 쫓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말레이시아 - 힌두교를 기반으로 많은 문화가 혼재된 말레이시아에선 디파발리(신년축제)가 가장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가정마다 문 앞에 망고잎을 걸어 번영과 평화를 기리고 가정에서 전통의식을 치릅니다. 우리나라의 세배와 비슷하게 무릎을 꿇고 두 손과 이마를 상대방의 발에 대고 인사를 건네고 세뱃돈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 '앙파우'를 아이들에게 줍니다.
스페인 - 새해 종소리가 끝나면 다 같이 청포도 12알을 먹는 ’라스우비스’라는 풍습인데요. 열두 개의 포도알은 12개월 동안의 행복을 의미합니다.
영국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호그마니 축제는 본래 바이킹들의 축제였습니다. 이 축제는 매년 새해가 밝아올 때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펼쳐지는데, 여러 가지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온통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게 됩니다.
몽골 - 12월 31일/1월 1일을 신질(shin jil)이라고 하여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를 엽니다. 밤새도록 칭기즈칸 광장에서 폭죽, 불꽃놀이 그리고 공연들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영하 30도의 기온에서도 모두가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고 하네요.


CBM PRESS TORONTO 1월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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