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식민지 시절 과오를 기억하기 위해 9월 30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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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정부, 식민지 시절 과오를 기억하기 위해 9월 30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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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4,799회 작성일 21-06-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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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BC주의 캄루프스에 위치한 과거 주거 학교였던 한 묘지에서 215명의 원주민 아이들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5만여 명의 원주민 아이들이 가족들로부터 떨어져 교회가 운영하는 주택학교에 강제로 다니게 됐고, 많은 이들이 신체적·성적 학대, 영양실조, 방임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주목받았는데요. 


이 어두운 진실에 대해 배우고, 되새기는 마음을 갖기 위해 매년 9월 30일은 이제 법정 공휴일이 됩니다. 앞으로 이 날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진실을 밝히고, 지난 과오에 대해서 참회할 수 있는 날이 될 예정인데요.


휴일로 선정된 날짜는 오렌지 셔츠의 데이와 일치하는데, 이는 마찬가지로 원주민 어린이들이 어떻게 그들의 공동체에서 끌려 나와 문화를 빼앗기고 유럽 중심의 기독교적 가치와 삶의 방식을 채택하도록 강요당했는지에 대한 기념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법정 공휴일 지정을 통해 지난 과오를 반성하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이 캐나다인들에게 지난 역사를 가르치고, 상기시키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생존자들을 위해 축복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현충일과 비슷한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대한 연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념식은 원주민이 주도해야 한다고 정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로운 법정 공휴일이 지정됨에 따라 연방정부는 매년 거의 1억6천6백만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입게 될 것이며,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는 고용주들은 2억2천3백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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