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겨울철 소금 과다 사용에 대한 대안 검토 예정

토론토 시의회는 5월 5일 열리는 회의에서, 도로 및 인도에 소금을 과다사용하는 것에 대한 대안이 적힌 권고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인프라환경위원회의 마이크 레이튼 의원이 작성한 이 권고안의 내용은 "도로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한 값싼 해결방안입니다. 하지만, 소금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환경 파괴와 사회기반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고 적혀있습니다. 또한, "토론토시가 자체 소금 사용량을 검토하고 줄이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지난 3월 토론토 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겨울 동안 토론토 주변의 도로와 인도에 사용된 소금이 수생 생물에 위협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금 사용은 강을 짜게 만들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소금 수치의 증가를 야기시켰습니다. 여름에 도시의 강에서 채취한 물 샘플의 소금 수준이 연방 가이드라인보다 거의 90% 초과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권고안에는 토론토시가 소금과 물의 혼합물인 브라인(brine)을 사용하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레이튼 의원은 "브라인은 포장도로를 더 고르게 코팅하고, 소금 사용을 최소 30%줄일 수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권고안에 따르면, 토론토시 소금 사용량의 약 40%가 주택 소유자와 민간 업체에서부터 나옵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안전과 환경보장에 균형을 맞춘 올바른 염분 사용법을 일반인에게 교육하는 캠페인도 추진해야한다고 적혀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