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량 27만 7천 대 리콜… 에어백, 타이어 문제

포드, 차량 27만 7천 대 리콜… 에어백, 타이어 문제

미국 자동차 브랜드 포드가 에어백과 타이어 문제로 대대적인 차량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포드 측이 실시하는 리콜 중 에어백 관련 리콜은 총 27만 4737대로, 운전석에 장착된 일본 다카타사의 에어벡이 다습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변형이 와 운전자가 다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드 측은 “다행히 아직 해당 리콜 제품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리콜이 실시된 모델로는 2006년 - 2012년형 포드 퓨전(Ford Fusions), 2007년 - 2010년형 포드 엣지(Ford Edges), 그리고 2007년 - 2011년형 포드 레인저입니다. 이외에도 2006년 - 2011년형 머큐리 밀란, 2006년 – 2012년 링컨 MKZ, 2007년 - 2010년형 링컨 노틸러스가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포드 측은 4월부터 리콜 대상 차주에게 연락을 해 딜러샵에서 문제 제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콜은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Administration)이 포드 측의 리콜 중단 요청을 기각하면서 시작된 리콜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리콜은 타이어 결함으로 인한 리콜로 총 3082대가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드 측은 “일부 타이어가 사양과 달라 옆면이 부서져 갑작스럽게 바람이 빠지거나 타이어에 손상이 갈 수 있다”며 “아직까지 보고된 사고 사례는 없지만,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소이기에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일부 2018년 – 2020년 형 포드F-250와 F-350s, 일부 2018년형 F-150s, 그리고 일부 2019년형 포드 이스케이프입니다.

타이어 리콜 대상 차주는 3월 29일부터 고지가 갈 예정이며, 타이어 점검 후 교체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진은 포드 리콜 대상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포드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