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및 GTA 지역, 14개월째 렌트비 하락세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의 토론토 전세가격의 상승을 예측한것이 대부분이지만, 2021년 3월 현재 GTA의 임대료가 14개월 연속 하락하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orontoRentals.com과 불펜 리서치 & 컨설팅의 최신 GTA 임대료 보고서 자료를 확인해 보면, 지난 달 발표된 1월 수치를 기준으로 이 지역의 모든 유형및 규모에 대한 콘도의 렌트가격이 평균 1,993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하면서 여행객들과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대규모 사업장들의 폐쇄, 단기 임대 금지, 그리고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도심의 중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작년 같은 시기에 비교하면 17%나 급감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500평방피트 이하의 소형 콘도들이 시장에 범람하기 시작한 것으로, 팬데믹 기간동안 도시의 중심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거주자들은 더 넓으면서 저렴한 외곽지역으로 떠났고, 에어비앤비들은 몇달동안이나 계속 공석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토론토에서는 소형 유닛의 평균 렌트가격이 전년대비 23% 하락해, 1,691달러로 폭락하게 되었으며, 보고서에서는 "현재 많은 세입자들이 집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토 중심지에 위치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유닛은 선호도가 떨어지고, 임대료도 큰폭으로 줄어들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토론토 콘도 임대료는 2020년 1월에 비해 전체적으로 20%감소해, 전체 콘도 유닛에 대한 평균 렌트가격이 $2,000을 기록하였고, 기업들은 백신 접종이 증가하고 정상으로 돌아갈때까지 향후 6개월 동안 모든 주택 유형에 대한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는 렌트시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의 매매의 가격변동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주택 부동산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GTA에서 1백만 달러 이상을 상승했고, 토론토에 있는 주택의 평균 가격은 몇달동안 호황을 누린 후 무려 996,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