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수하물에 100kg넘는 마약물질 숨기려한 부모 체포

브램튼 출신의 두 부모는 이달 초 아이들과 함끼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피어슨 공항에서 코카인, 대마초, 해시시 등 160만 달러를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2월 7일 자신들의 10살, 12살 난 아이들과 함께 자메이카 몬테고 베이에서 피어슨공항으로 도착했는데요. 국경경비대는 이들을 검사하였고, 캐리어에 100kg이 넘는 불법 물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인 CBSA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그들의 수하물에서 코카인 의심물질 약 7.7kg, 마리화나 의심물 93kg, 해시시 의심물 218g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마초를 숨기는 여행가방은 12세 어린이의 티켓에 체크인되어있어 두 아이를 이용해서 마약물질을 운반하려던 시도가 분명해졌습니다. RCMP조사후, 두 부모는 세 가지 통제물질 수입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일단 이들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4월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또한 CBSA는 두아이를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석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