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트랜젯, 4월 말까지 토론토 항공편 모두 취소

캐나다의 주요 항공사인 에어트랜젯이 4월 말까지 토론토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겨울 동안 햇볕이 잘 드는 휴양지로 주민들을 데려가는 것으로 유명한 항공사인 에어트랜젯이 집에 머물면서 불필요한 여행을 모두 피하라는 정부의 권유가 계속되고, 항공여행이 대폭 줄어들면서 내린 결정입니다.

1월 7일부터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5세 이상의 모든 승객에게 국내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COVID-19 테스트의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하는 요건을 시행했고, 1주일 후인 1월 14일, 온타리오 주는 엄격한 봉쇄와 더불어 공식적인 스테이앳홈 명령을 내렸는데, 더그 포드 총리는 이런 결과가 너무 많은 불필요한 여행 때문이기도 하다며 강조했습니다.

여러 봉쇄 강화와 여행 자제 요구로 이용객은 더욱 떨어졌으며, 그로 인해 에어트랜젯은 이런 결정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