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콘도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민원 2,000건 가까이 받아

토론토시는 콘도의 공용 공간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2,000건 가까이 접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스크법이 시행된 지난 8월 5일 이후 1,950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인데요.

이에 대해 존 토리 시장은 자주 민원이 들어오는 주소를 파악하여 "시추해 볼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이 정책들을 시행할 책임은 건물주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례에 따르면 건물 소유자 또는 운영자는 주민들이 공용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보장해야 하며, 이에 따른 안내 표지판도 구비해야 합니다. 

온타리오주 규정상 콘도나 아파트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은 없으며 민원이 접수될 시 토론토시의 Rent SafeTO 팀은 마스크 정책, 적절한 안내 표지판 및 교육 등을 포함한 법률의 요건에 따라 건물주에게 경고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한편, 존 토리 시장은 민원이 어느 건물에서 들어오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토가 향후 몇 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