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캐나다에 보내는 코로나19 백신 수량 한시적 감소

화이자, 캐나다에 보내는 코로나19 백신 수량 한시적 감소

캐나다 보건 당국이 “정기적으로 받는 화이자 백신 수량이 한시적으로 감소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조달부 장관은 15일 기자 회견을 통해 “유럽 생산 시설을 확장하려다 보니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떨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납품량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납품량 감소는 한시적일 뿐, 기존 계획에는 지장이 없다”며 “예정대로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이 다 맞을 수 있을 투여분을 받게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일시적으로 받는 백신 수량이 줄어들어 안타깝지만 차후 더 많은 생산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했습니다. 다행히 캐나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화이자 포함 여러 백신 회사와 계약을 맺고 백신을 조달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한 회사의 백신 조달에 차질이 생겨도, 다른 백신을 계속해서 공급을 받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는 세계에서 1인당 접종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지난 12일 기자 회견을 통해 “향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천만 회분을 추가로 더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