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민자들이 정착하기 좋은 ‘이민자 친화적’인 나라는?…캐나다 4위 차지

최근 발표된 새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는 이민자 친화적인 정책을 시행하는 세계 5대 국가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순위는 MIPEX(Migration Integration Policy Index; 이주통합정책 지수)가 5개 대륙 52개국의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점수표를 발표하며 공개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신규 이민자들에게 동등한 권리와 기회, 안전을 강조하는 포괄적이고 이민 친화적인 정책을 인정받아 상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해라이어슨 대학교의 CERC(Canada Excellence Research Chair)인 안나 트리안다필리두 씨는 “MIPEX의 점수는 신규 이민자가 캐나다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정책이 얼마나 잘 그들을 지지하거나 혹은 방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라며 “이 지표는 장기적으로 실적을 비교해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다른 나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들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MIPEX 지수는 통합 정책의 국제적인 벤치마킹으로 정책 입안자, 시민 사회, 연구자 및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정부가 실시하는 정책은 신규 이민자들이 얼마나 쉽게 일자리를 찾고, 언어와 교육의 기회를 통해 소속감을 키우고, 사회에 온전히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느냐에 영향을 미칩니다.

MIPEX의 연구 책임자인 토마스 허들스턴은 “영어권 국가들 중에서 캐나다는 보다 매력적이고 포괄적인 글로벌 목적지가 되어가고 있다”며, “호주, 영국, 미국과 같은 이전 최상위국 국가들을 대신하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캐나다의 종합 점수는 난민 신청자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2017년 시민법 개선으로 지난 2015년 발표되었던 종합 순위 6위에서 2계단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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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친화적인 나라 TOP 15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