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신호 시스템 수리로 인해 12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10일간 1호선 일부 차단 예정

토론토 교통 위원회는 새로운 ATC(자동열차제어) 신호 시스템의 설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주 말부터 열흘 동안 1호선 일부를 차단할 예정입니다. 

12월 4일 금요일 오후 11시부터 토론토 영-유니버시티 지하철 노선은 오랫동안 진행 중인 신호 작업을 가속화해야 하는 "터널 개선 작업"을 위해 핀치와 셰퍼드영에 역 사이 구간이 폐쇄됩니다. 이번 작업은 COVID-19 대유행 속에서 낮은 이용객 수를 활용하여, 오랫동안 TTC에서 잦은 지연의 원인이 되어온 '신호 문제'에 보다 빨리 종지부를 찍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은 12월 4일과 12월 14일 사이에 10일 동안 두 단계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1단계는 12월 4일부터 시작하여 12월 11일 금요일에 완료될 예정으로 핀치역과 셰퍼드영역 사이에서 7일간 진행됩니다. 2단계에는 12월 12일부터 핀치역에서 세인트 클레어역으로 폐쇄가 연장됩니다. 세인트 클레어역은 12월 14일 월요일 오전 6시 출근 시간에 맞춰 정기 서비스가 재개됩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폐쇄가 주민들에게 좌절스럽다는 것은 알지만 지하철 이용객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요즘 TTC는 문제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TC 신호시스템 설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TTC 직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더 많은 승객들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지하철 승차권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19년 4월에 교통위원회 이사회에 앞서 진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ATC 업그레이드 사업은 예정보다 3년 늦었고 예산보다 1억 달러 가까이 초과되었습니다. 또한 TTC 직원들은 보고서에서 신호 문제가 적어도 2022년 9월까지 지하철 시스템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폐쇄가 이 프로젝트의 예상 완료일을 크게 앞당길지는 확실치 않지만, 최소한 승무원들이 터널 라인 수리, 선로 교정조치를 포함한,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리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