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채드윅 보즈먼, 28일 대장암으로 사망... 향년 43세

‘블랙 팬서’ 채드윅 보즈먼, 28일 대장암으로 사망... 향년 43세

유명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서 블랙 팬서 역을 맡았던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지난 28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3세.

보즈먼 측은 “지난 28일,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킨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채드윅 보즈먼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즈먼 측에 따르면, 채드윅 보즈먼은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마블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에도 수술과 항암 치료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20년 들어 대장암이 4기로 악화되었고, 계속해서 치료에 힘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블랙 팬서’가 2017년에 촬영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대장암 3기 환자가 병색을 내비치지 않고 완벽하게 주어진 역을 소화해 낸 것이라 많은 팬들이 놀라워하면서도 안타까워했습니다.

한편 영화 블랙 팬서는 속편인 ‘블랙 팬서 2’가 2022년 5월 개봉 예정이었는데요.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 채드윅 보즈먼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