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SB 9월 재개 계획 발표…새로워진 학교의 모습은? (영상)

온타리오의 가장 큰 교육청인 TDSB가 올 9월 개교 계획을 학부모들에게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가을 학기에 각 가정의 자녀들이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지 의사를 확인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turning to School: A Guide to the Safe Reopening of the TDSB (TDSB의 안전한 학교 재개를 위한 지침)”이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올 9월 학교 재개교에 따른 학교 보건 및 안전 대책, 학습 모델 및 기타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계획을 간략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Carlene Jackson 임시 교육청장은 월요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레터에서, 교육청은 "모든 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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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계획은 지난 몇 달 동안 토론토 공공 보건부, 교육부와 함께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종합하여 교육청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잭슨 교육청장은 TDSB가 7월 30일 교육부의 최종 지시를 받아 가을 학기 계획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서한에는 학교 재개교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유하는 것과 함께 화요일부터 9월 현장 수업 참여 여부 및 의사에 대해 확인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을 직접 수업에 참석하도록 등교를 시킬 지, 혹은 원격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을 집에 머물게 할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잭슨 교육청장은 만약 부모들에게 전화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이메일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전 등록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요일에 학부모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TDSB는 9월 8일부터 학교를 시작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학생들은 매일 등교하게 될 예정이나, 아침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약 15명의 소규모 학급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하루의 나머지 반은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계획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의 아이들이 하루 종일 하나의 ‘코호트’로 주 5일 등교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8월 7일 교육부에 신체적인 거리를 두기 위해 학급 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자금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TDSB는 재개교 계획에 대해 토론토의 많은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TDSB는 “초등학교 학급 크기가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향상시키고 신체적인 거리를 두기 위한 지침을 보장하기 위한 예방책”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론토의 많은 초등학교는 오래되고, 작은 경우가 많아 학생들에게 권장되는 2미터 거리를 둘 수 있는 교실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더그 포드 주총리는 학교에서 추가 인력을 고용하기 위한 온타리오주의 재개 계획에 8천만 달러가 사용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하지만 TDSB 로빈 필키 의장은 TDSB 학교에서만 신체적인 거리를 두는 데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데 2억 5천만 달러가 들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조 단체와 비평가들은 학교 재개 계획에 앞서 재정적으로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원할 시 원격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자녀들이 집에 머무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TDSB는 재개 계획을 발표하며, 초등학교 학급 규모를 줄일 것을 온타리오주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온타리오 주는 COVID-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학교 재개 시, 한 달 안에 25만 명 이상의 공립학교 학생들과 수천 명의 교직원들이 이 다시 학교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급 규모를 줄이는 것이 불가피 하다는 견해를 가진 토론토와 온타리오의 모든 학부모들과 교육자들의 조언에도 귀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TDSB는 8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학교 재개 계획 관련 웨비나’에 학부모들을 초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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