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건 항의 시위, 전 세계로 번져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질식하여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향한 추모와 애도, 해당 사건을 향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가해 경찰은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 고 호소하는데도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미국 전역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비판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으며, 군 병력까지 투입되며 수천 명의 시위대가 체포되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시위대가 백악관 주변까지 진입해 경찰 및 경호원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영국, 독일, 뉴질랜드, 덴마크, 이탈리아 등 많은 나라의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위터, 구글, 넷플릭스 등 미국의 많은 대기업 역시 공개적으로 시위대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