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ActiveTO” 계획 발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일부 거리 폐쇄

외출 시 사회적 거리 유지를 장려하기 위한 ActiveTO 시작

셧다운이 끝난 뒤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망설임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의 대량 유입 예상돼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수요일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평범한 일상’을 조금은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에 접어들고 도시가 다시 재개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외출을 하게 될 것이며 이미 지난 주말에도 그런 현상을 보았다고 밝힌 토리 시장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무르도록 권장하는 것에서 외출 시 최대한 거리를 두도록 권장하는 쪽으로 코로나19 메세지를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와 함께, 토론토시는 ‘ActiveTO’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이 집에서 나올 수 있음과 동시에 보건부가 제시한 제한사항을 준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교통 서비스와 토론토시 보건부는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들, 환승하는 사람들에게 더 확실히 신체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ActiveTO’는 사람들이 물리적인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돌아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ctiveTO 계획:

조용한 거리 만들기

ActiveTO 계획은 교통정화 조치를 통해 도심에 더 조용한 거리를 조성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공간을 개방하는 동시에 지역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역 자동차만 이용이 가능한 노선들이 새롭게 구성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개방하는 교통 안정 대책이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50킬로미터의 조용한 거리 조성을 초기 목표로 상당히 빨리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리 시장은 곧 해당 노선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능동적 교통수단을 위한 주요 거리 조성

대중교통부와 보건부는 과거에 사람들이 붐비던 산책로나 명소에 인접한 일부 주요 도로의 폐쇄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토리 시장은 “보건부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로서 한 차선 폐쇄보다는 완전히 폐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도로 폐쇄는 시범적으로 시행될 것이며, 필요에 따라 모니터링하고 조정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이클링 네트워크 확장

마지막으로, 토론토시는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더 많아지면 토론토시의 재개가 진행되며 시민들이 이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의회가 승인한 10년 자전거 이용계획의 핵심 부분을 확대, 가속화하겠다고 밝히며 셧다운이 끝난 뒤 일부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망설일 수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의 유입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COVID-19로 인해 이동 시 보행이나 자전거 타기를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자전거 이용 시 신체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의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조: 토론토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