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신규 COVID-19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 않고 있어

토론토시의 최고 보건 관계자는 일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토론토의 상황은 확실히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규 확진자의 수가 시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꾸준히 감소하고 있진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의 보건 담당자인 에일린 드 빌라 박사는, 시에서 매일 새로운 환자, 즉 새로운 입원 건수가 아직 꾸준히 감소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드 빌라 박사에 따르면, 토론토시에서 COVID-19 활동이 느려지고 있지만 감염과 병원 입원이 꾸준히 감소할 때까지 상황은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존 토리 시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와 치명적이고 중추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이전까지 3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중, 다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그 전날 437건보다 증가한 525건의 새로운 사례가 온타리오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은 지난 4주 중 가장 적은 수의 신규 환자 수를 기록했지만, 화요일 온타리오 주 수치는 어제보다 2.2퍼센트 증가한 387명에 달했습니다.

캐나다 전역의 주들은 COVID-19에 각기 다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와 같은 지역은 새로운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퀘벡 주는 캐나다내에서 가장 큰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사회적 거리 유지 관련 벌금 티켓 발행이 줄었다고 말했으며, 이것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드 비야 박사는 "날씨가 좋아지며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신체적인 거리를 두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해서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