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하이드로 '토론토 시민들의 생활패턴의 변화' 전력소모데이터로 확인

자가격리 시행이후, 더 늦잠을 주무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이틀 전에 토론토 하이드로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토론토의 시민들 대부분이 이전보다 더 늦게까지 잠을 자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력소모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자가격리 이전에 비해 더 늦은 시간에 가전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토론토 시민들이 자가격리를 시행한 이후 더 늦게까지 수면의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토론토 하이드로의 대변인인 러셀 베이커는 "늦은 아침시간부터 전력소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기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Pandemic 이전에는 퇴근 후에 전력소비량이 정점에 이르렀던데에 비해, 현재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력 소모 사용량 그래프가 더 넓게 분포되어있다' 라고 하며, 토론토 시민들의 수면과 생활패턴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과 비교했을때에도 현재 토론토 전체의 전력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캐나다 이외의 다른 도시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에 따르면 뉴욕시의 오전 7시 - 오전 8시 사이의 전력 수요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18% 낮아졌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포춘(Fortune)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전엔 오전 6시 - 오전 8시에 전력 소모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전력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