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국경 봉쇄, 30일 연장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미국, 양국은 국경 봉쇄 30일 연장에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미국 국경은 지난 3월 21일부터 관광 및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불필요한 이동은 금지된 바 있습니다. 

*단 물류 이동은 제한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스틴 트뤼도는 "국경 봉쇄는 캐나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지난 3월부터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시행했다"며 "미국의 경우 가장 인접한 국가고 물류나 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출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데에 시간이 추가로 더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17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 71만 명, 누적 사망자 수 3만 3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은 뉴욕으로 확진자 수가 무려 22만 명이 넘었습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조기 경제 정상화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주지사 간에 첨예한 의견 대립이 있어 혼란이 더 가중되는 상태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유행 확산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재택 명령 해제 및 경제활동 재개를 촉구하고 있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