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TTC 환승 제한 시간, 이렇다 할 측정법 없어 승객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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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nielSong 댓글 0건 조회 5,729회 작성일 20-03-03 19:18본문
:: TTC 환승 2시간 제한 시간 제대로 된 측정법 없어 승객들 혼란 빚어 ::
트랜짓 시스템 관련 개선책을 내세우며 지난 5년간 토론토 대중교통 시스템 TTC에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지난해에는 토론토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북미 최고 수준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그런데, 여전히 실제 토론토 시민들은 TTC에 대해 만족스러운 부분보다는 불만이 더욱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격이나 혼잡도, 지연 사고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었지만, 예전의 TTC 전용 교통카드에서 충전식 Presto로 개편하면서 겪게 된 불편사항들이 꽤 많이 거론되었습니다. 최근 개선되어 많이 나아졌지만, 초반기에만 해도 기계 결함으로 인하여 교통 요금이 두 번 이상 결재되는 사례도 많았으며, 반대로 기계 자체가 작동하지 않아 요금을 내지 않고 탑승이 가능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근 주목되는 불편사항으로는, "Presto"체제로 바뀌면서 생겨난 "무료 환승 제도"에 대한 논란입니다. 몇 번의 업데이트에 걸쳐 최근에는 프레스토 앱에서 카드를 충전도 가능하며 잔액 확인까지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렇지만 승객들은 도저히 자신이 앞으로 얼마나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큰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 Photo Credit @Toronto Star ]
게다가 최근, 토론토 시가 대중교통 사용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더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최초 무료 환승 서비스 출시 당시 발표했던 그들의 계획과 실제로 적용되는 서비스 범위가 약간 다른 것으로 나타나 승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무료 환승의 개념이 한국과는 전혀 다른데요. 최초 프레스토 카드를 태그 한 다음 시점으로부터 바로 카운트가 시작되어 2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개념으로, 내리실 때 탭을 하셨어도 가장 처음 탑승한 시점부터 이미 무료 환승 제한 시간을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2시간 무료 환승은 사실상 첫 탑승부터 마지막 탑승까지 2시간 이내에 해결돼야 하는 개념이라 상당히 헷갈리기 쉽습니다.
최근 한 이용자의 경우, 환승 관련 한 가지 에피소드를 본인의 트위터에 개재하였는데요. 스트릿카에서 요금 감독 관리관이 해당 승객의 카드를 확인 후 환승 가능한 시간 앞으로 4분 남았다며 다음 사용할 교통수단부터는 요금이 부과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승객은 무료환승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환승을 했더라도 중간에 만료되었다면, 타고있어도 탭을 해야하는 시스템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는데요. 가령, 이 감독관이 5분이라도 늦게 해당 승객의 카드를 확인해 잔여시간이 없었다면 요금을 부과한 적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벌금을 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에 TTC가 지난밤 공식 글을 통해 밝힌 사실은, 환승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탑승할 당시에 시간이 남아있었다면 다음 하차할 때까지는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환승시간이 얼마큼 남았는지 알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승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좀 더 개선된 서비스로 토론토 TTC가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___Translated and rewritten by CBM editor Daeyul Song,[Reference Source - /city/2020/03/everyone-toronto-confused-about-ttcs-two-hour-transfer-window/ on blogTO website, Lead image via CBC.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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