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내 확진자 2천 명 훌쩍 넘어... 8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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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3,586회 작성일 20-01-27 16:05본문
우한 폐렴으로 잘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 건강 위원회(이하 위건위)에 따르면, 27일(중국 현지시간) 정오 기준, 전국 30 성(캐나다로 치면 주, 한국으로 치면 도의 개념)에서 2806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800명 이상 늘고, 사망자는 25명이 늘어난 수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7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증 환자는 461명, 의심 환자는 5794명이고, 퇴원 호나자는 5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해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은 27일 기준, ▲캐나다 2명 ▲ 태국 8명 ▲ 미국 5명 ▲ 한국·일본·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 각각 4명 ▲ 프랑스 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캐나다는, 27일(캐나다 현지시간) 기준, 토론토 온타리오 주에서 확진자 1명, 추정 환자 1명이 나온 상태입니다.
한편 중국 당국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가시장감독총국·농업농촌부·국가임초국은 야생동물 거래 금지 공고를 발표하며, 이를 위반한 사람들을 신고할 수 있는 전화 신고 번호를 공개했으며, 야생 동물 고기를 먹지 말아 달라고 국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해당 야생 동물 거래 금지는 중국 전역에 적용되며, 위반 시 강력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 중국 위건위와 재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추가 예산 603억 3천만 위안(한화 약 10조 1700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의 경우, 지하철 탑승객을 대상으로 전수 체온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마스크 없이는 지하철을 탑승할 수 없게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으로는 우한 시장의 박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궁인 이화여대 목동병원 의학전문학과 교수는 “사실 박쥐를 솥에 넣어 삶거나 구웠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박쥐를 사 와서 살아있는 채로 무엇인가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남궁 교수는 본인의 SNS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한다.
- 사람 많이 모인 곳에 가지 않는다.
- 손을 잘 씻는다.
- 외출 시 마스크를 쓴다.
- 기침을 소매에 한다.
- 컨디션을 잘 관리한다.
- 배가 조금 부르다 싶을 정도로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신다.
남궁 교수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염병의 대부분의 매개는 손이기 때문이다. 비누칠하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 균은 거의 다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중국 정부망 및 한국 질병관리본부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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