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우한 폐렴으로 임시 폐쇄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4일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최근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예방 및 통제를 위해 상하이 디즈니랜드, 월트디즈니 그랜드 극장과 위싱 스타 파크 등을 포함한 디즈니타운 등을 2020년 1월 25일(현지시간)부로 임시 폐쇄한다”며 “지방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추후에 재개장일을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리조트 및 호텔 예약 등을 하신 분들은 다 환불 처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4일 기준, 26명이 사망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약 830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우한 시와 후베이성에 있는 다른 9개 도시의 대중교통을 폐쇄하였으며, 지장 시의 경우 병원, 슈퍼마켓, 농산물 시장, 주유소, 약국을 제외한 모든 공공시설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이 우한 폐렴으로 널리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본, 미국(시애틀), 영국, 스코틀랜드, 호주, 싱가포르, 한국 등 다른 나라에도 퍼지며 각 나라별 의료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 관계자 말에 따르면, 백신 역시 “3개월 이내에 임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혀져, 그사이 얼마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사진= 디즈니랜드 공식 웹사이트 )